김용 무협이랑 한국식 무협은 생각보다 많이 다름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자유게시판

김용 무협이랑 한국식 무협은 생각보다 많이 다름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3 jduwnnq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26-08-14 03:37 조회 65 댓글 12

본문

"무협지는 김용 세계관이거나, 김용 세계관 파생이다", "무협 설정은 대부분 김용이 만들었다" 같이 알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는 큰 오해다.


톨킨이 하이 판타지계 작가의 정점이듯이, 김용도 무협소설계 작가의 정점이자 큰 태양이며, 무협에 끼친 영향은 절대적이다.

요즘으로 치면 그냥 불쏘시개 웹소 정도 취급 받던 무협지도 문학과 예술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람이고, 무협지의 대중적 인기에 압도적인 공헌을 함 대작가다.



하지만 톨킨 소설의 "마법사"란 존재를 보면, 현재 대중이 "간달프 왜 저럼? 힘법사임?" 할 정도로 현재 인식과 동떨어져 있듯이,
김용의 작풍 특징이나, 세계관 설정들도 현재 무협 웹소나 웹툰 등을 통해 접하는 세계관이나 설정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 김용의 작품들은 대체로 팩션(Faction), 즉 대체역사소설적인 면모가 강하다.

실재역사의 외적과의 전쟁이나 왕조교체기 등 혼란한 격동의 시기가 배경인 경우가 많고,

실제 역사상 사건이나, 명나라 주원장, 청나랑 강희제 등과 같이 실제 역사적 인물들이 스토리에 등장하는 경우도 잦다.

그러다보니, "관무불가침" 같은 설정이나 내용은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조정이나 황가, 군대와의 이해관게나 대립 등이 굉장히 자주 등장한다.





- 김용 소설에 "구파일방" 이란 설정은 없다.

의천도룡기의 육대문파, 소오강호의 오악검파 같은 설정이 나온적은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구파일방과 오대세가 같은 설정은 나온적 없다.

구파일방의 원조격은 와룡생에 가까우며, 와룡생이 사용한 구파일방이란 설정에, 김용이 중국 거지 조직인 개방에서 모티브를 얻은 개방이라는 문파 등을 뒤섞어서 한국에서 만들어낸 설정이 구파일방이다.

물론 암기와 독공에 능한 사천당가 같은 설정도 없다.

북해빙궁 같은 설정도 없다.



- 김용 소설에는 정파, 사파, 정사대전 같은 개념이 거의 없다.

흔히 무협하면 정파, 사파, 천마, 정사대전 같은 걸 떠올리지만, 김용 소설에 그런 개념은 없거나, 크게 두드러지지 않는다.

김용은 "강호인"의 모습은 많이 다뤘지만, 보통 개인의 은원관계 위주로 스토리를 서술했고,

단순한 선악구도가 아닌 다면적인 캐릭터들을 많이 묘사한 편이며,

어느 문파는 정파, 어느 문파는 사파 같은 개념을 제시한적 없다.

이는 김용 후대에 작가들이 보다 단순하고 직관적인 선악관계를 그려내기 위해서 만들어낸 개념에 가깝다.





- 김용 소설에는 화경/현경/생사경 같은 경지는 나오지 않는다.

흔히 내공 경지나 고수의 경지를 이야기할 때 나오는 저런 용어들, 김용 소설에서는 없다.

김용 월드에서는 무공의 깊이는 주로 깨달음의 깊이로 묘사되는 편이고, 저런 단계적 구분 같은 건 없다.

보통 저런 게임 클래스 느낌의 경지 단계를 쓴건 한국 무협지 묵향이 처음이라고 추정된다.

수선물(선협물)에도 경지 단계가 있는데, 용어나 개념이 다르다.





그 외에도 여럿 있지만, 쉽게 말해 흔히 "무협" 하면 생각나는 그런 설정들이나 세계관, 정작 김용 소설 읽어보면 별로 나오지 않는다.

대신 그 당시 썼다고 생각하지 힘들 정도로 다양한 인간군상과 개성적인 캐릭터들이나 캐릭터간의 관계성 (츤데레, 얀데레, 키잡, 역키잡 등등)들에 놀라고,

배경 당대 역사나 소재, 문화와 절묘하게 연계되는 그런 스토리텔링에 놀라게 되니, 가히 무협계의 정점이자 거장이다.



출처 : https://www.fmkorea.com/9200310144



구파일방 오대세가 이런식은 한국 와룡생 작가가 원조로 봄
추천0 비추천 0

댓글목록 12

강철좆님의 댓글

4 강철좆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구파는 모르겠지만....
소림 아미 전진파 무당파 도교 불교 영약 신선술 같은 개념은 김용월드에 다 나와요.
사천당가도 의천도룡기에서 언급이 있었다고 기억 하는대... 없었나?
워낙에 오래된 거라서.... 쩝.....

모름님의 댓글

no_profile 3 모름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결론은 우리나라가 변형했군요

놈친미님의 댓글

no_profile 4 놈친미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오히려 고룡쪽에 가까울 걸?

장세출님의 댓글

no_profile 5 장세출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구파일방이지

ONEGAME님의 댓글

no_profile 22 ONEGAME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원래 약간의 변형은 생기는 것 같아요

광광광광님의 댓글

no_profile 3 광광광광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구파일방 개념은 본래 김용이전부터 개념은 있었는데 우리가 아는 방파들로 고착화된게 김용이라고 보면 됨

1231255125125님의 댓글

no_profile 3 1231255125125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결국 무협의 탈을 쓴 군상극이라 이렇게 명작으로 남은거네요

고고고고고님의 댓글

no_profile 3 고고고고고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맞아 구파일방이 제일 크게 다르더라

하이소닉님의 댓글

no_profile 4 하이소닉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김용거는 내용이 탄탄해.

리딩룸님의 댓글

no_profile 3 리딩룸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와룡생은 중국쪽 작가 아닌가? 한국은 와룡강으로 아는데

언젠간하겠지님의 댓글

no_profile 20 언젠간하겠지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많이 다르지

gqehag님의 댓글

no_profile 5 gqehag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마교는 누가

전체 861,250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주간 인기글

전체보기
Copyright © HELLKAIV.NET All rights reserved.

사이트 정보

회사명 : 헬카이브 농업협동조합
사업자 등록번호 : 없음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당신

다크모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