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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중에 전직 룸 도우미 출신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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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4 newb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1시간 전 조회 37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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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는 나보다 4살 연상임.

예전에 한창 무인 점포가 유행할때
내가 추가 근무 하곤하면 가게 관리가 힘들어서
일주일에 1 ~ 2번 정도 알바로 와서 매장 관리 해줄
알바를 구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었음.

2년정도 운영했었는데
규칙적인게 아니라
이게 내 상황에 맞춰서 사람을 구하는거다보니

갑자기 연락해서 부탁하곤 해도 매번 수락해주는게
고마워서 밥 한끼 삿다가 비슷한 또래라는거 알게 되서
서로 조금 편하게 지내게 됨.

그렇게 무인점포 접고 나서도
직업적인 특성상 이런저런 일들로 단기 알바를 구할때가 많고
또 주변 지인들에게 사람 좀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거 연결 시켜주면서 인연이 꽤 이어졌고
친해짐.

그러다보니 같이 술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곤했는데
이 누나 삶 기구 하더라

어릴때 술집에서 일할때 단골로 오던 손님이
빚 다 갚아주면서 까지 프로포즈를 해올정도로
적극적이라 마침 술집 도우미 일이 힘에 부치기 시작하던때라
그 손님이랑 결혼을 했다 함.

사업하던 사람이 였는데 결혼하고 1년도 안됐을 무렵
사업이 힘들어 져서 당시 남편이 굉장히 쫓기고 있었나 봄.

하루는 술에 만취해 와서는 자기 좀 도와 달라면서
아직 20대니까 다시 술집 나가서 일수로 라도 대출 좀 받아달라고 그랬다 함.
두세달만 버티면 된다라고...

며칠 고민하다가 술집 다시 나가서 일수도 찍어주고
선불로 마담에게 돈도 땡겨서 돈을 마련해 줌.

근데 알고보니 그 사업이 힘들어진 이유가 당시 남편이
도박에 발을 들여서 그랬던거 였었음.

남편이 갚아야 할 돈은 둘째치고 일수까지 땡겼는데
돈을 갚을 길은 요원하고 먹고 살기도 힘들어져서
결국 2차로 몸도 팔기 시작 함.

웃긴건 도박에 미친 남편이 어차피 처음도 아니고 라면서
이 2차도 가는게 어떠냐고
먼저 권유한게 당시 남펀이란거
근데 지인이 진짜 돈이 궁해져서 결국 2차도 나거게 되자.

돈 잃고 온 날은 이거 때문에 싸움.
씹질해서 번 돈으로 해서 부정 타서 잃었다고 지인 탓을 함.
그러다가 남편이 결국 지인에게 손을 댐.

한번이 아니라 여러번 그랬었나 봄.

그러니 술집 일도 쉬는 날이 많아짐.

웃긴건 맞아서 거둥이 힘들다보니
일을 쉬니까 지들 돈이 회수가 힘들어진
일수하는 애들이 지인 찾아왔다가
맞아서 망가진 얼굴 보고는
이 남편을 곁에두면 지들 돈 받기 힘들다 여긴건지
남편을 도박으로 경찰에 신고 해버린거...

선의로 그런건 아니고 그대로 두면
지인의 상품성이 떨어져 지들 돈 못 받게 될까봐서라는게...

더 웃긴건 남편도 처음이 아니였던지
구치소에 수감 되어버렸는데
그러다보니 돈 받을 길이 요원해진
남편 쪽 빚쟁이들이 남편을 사기로 고소를 해버림.

애초에 도박하려고 빌려간 돈이라 갚을 의사가 없었는데
갚을거 처럼 굴면서 사기를 쳤다고...

결국 남편 실형 맞음.
이후 지인이 옥바라지 다 해주면서
일수금도 조금씩 해서 결국 다 갚아나감.

남편이 출소하고 나서
자기는 이제 처음 자기 빚대신 갚아주고
술집에서 꺼내준것에 대한 도의는 다 했다고 여겨서
이혼을 요구함.

당연히 남편은 거절을 했고
그랗게 이혼소송을 벌이게 됨.

이때즈음이 자기 앞으로 빚있던거 다 갚고
술집 그만두고 한창 알바 구하러 다니던때고
나한테 처음 알바를 왔던 시기

지금은 요양보호사랑 장애인 생활 지도사 따서
방문 요양하고 장애인 보살핌 일 하면서 살고 있음.

TMI긴 한데 당시 무인점포 2년간 운영하면서
1년 총매출 말고 실제 내 손에 쥐어지는 소득이
1년에 1100만원정도 였음.

만약 무인점포 생각하고 있는 게이 있다면
다시 생각해 봐라.
추천0 비추천 0

댓글목록 9

헬생기카님의 댓글

no_profile 3 헬생기카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빚 갚아주니까 튀었다는 썰 봤었는데
그분은 결혼까지 하셨네 ㄷㄷ

헬하님의 댓글

no_profile 3 헬하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참..기구하시긴하네..

d123kl님의 댓글

no_profile 3 d123kl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와 기구하네

미카게레미님의 댓글

no_profile 1 미카게레미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기구한사라암

Abdbd님의 댓글

no_profile 3 Abdbd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인생 참 기구하네

황야의무법자님의 댓글

no_profile 3 황야의무법자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어우야;;; 도박 중독만 안됐어도 나름 잘 살았을 것 같은데

띵규리님의 댓글

no_profile 4 띵규리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와... 진짜 기구하네 옥바라지 한건 대단하다

호태님의 댓글

no_profile 4 호태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잘 되실겁니다

딸계000001님의 댓글

no_profile 4 딸계000001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ㅜㅜ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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