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은 정몽규보다 엘리트주의가 더 문제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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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건 좀 뜬금 없다고 생각한다. 정몽규는 원래 홍명보 결사반대 무조건 외국인 감독 데려와 이거였다잖아.
근데도 밀어붙인 게 이임생으로 알려져있고.
아마도 축협 내부에서 정몽규도 어쩌지 못하는 엘리트들이 있고, 이 엘리트와 정몽규는 서로 더러우니까 적당히 타협하면서 공존하자. 이런 마인드로 협회 돌리고 있던 게 아닌가 함.
그 엘리트들이 같은 엘리트파벌 출신인 홍명보를 밀어붙인 거는 분명한 거 같고.
근데 문제는 홍명보가 또 그때 국내리그 1위였고, 시간이 부족해서 절차를 다 지킬 수 없었다는 명분도 있는 거는 맞고.
홍명보도 좀 억울한 게 1년 8개월 동안에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 히딩크도 벤투도 4년 내내 욕만 먹을 정도로 못하다가 마지막에 팀을 완성하면서 잘하게 됐다 라는 말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고.
결국 내가 보기엔 사람 처벌하지 말고 처음부터 투명하게 인재를 등용해서 믿고 쭉 나가는 시스템이 맞는 거 같다.
모리야스 감독도 처음엔 엄청 깨지고 그랬잖아. 한국은 이걸 못 기다려주는데 장기적인 안목으로 뭔가를 할 수가 없는 거 같아.
국민, 축협, 엘리트 출신 국대.
이 셋이 모두 다 함께 열일해서 만들어 낸 게 지금의 상황이지 않나 한다.
남 욕하지 말고 나부터 욕하는 게 정답인 거 같고.
댓글목록 14
프아종님의 댓글의 댓글
그럼 논리적으로 한번 살펴보자고.
국대의 경우 감독이 부임해서 팀을 만들려면 최소 2년이 필요하다. 근데 그때 시간이 1년 10개월도 안 남은 시간이었다. 근데 여기서 시간을 더 들여서 절차를 다 지켜가며 1년 6개월짜리 감독을 만들어야 한다.
이거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이건 또 정답인지 나는 의문이 있다는 거야.
1. 절차 규정 좀 적당히 하고 빨리빨리 융통성있게 나갑시다.
2. 시간 걸리더라도 절차와 규정 다 지킵시다.
나는 이 문제가 중요한 게 이게 한국사회 어딜 가나 다 벌어지는 일이잖아. 직장에서 절차와 규정 다 지키라고 하면 그걸 언제 다 지키냐던 사람들이 협회보고는 절차와 규정 왜 안 지켰냐고 따지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봐.
프아종님의 댓글의 댓글
축협 진짜 속마음은 황선홍 해보고 성적 좋으면 그대로 가려고 했던 거 같음. 사실 2년 4개월이면 외국인을 쓰기에도 애매하고 안 쓰기에도 애매한 시점이었잖아.
그 당시 여론에도 외국인 감독 쓰기에는 너무 촉박한 거 아니냐. 외국인 감독 물색하고 계약하는 것만도 몇 개월 소요되고(또 외국인 감독이 국내 거주 몇 개월 이상까지 요구해야 하는데 이걸 받아들일 감독 찾는 게 쉽냐는 말도 나왔음) 하는데 시간 부족하지 안햔는 말이 나오기는 했음.
결국 황선홍이 성적이 안 좋게 나오면서 상황이 많이 꼬인 거지 뭐. 클린스만을 애초에 쓴 게 잘못인데 이미 쓴 거를 어쩌겠어. 지나간 일만 붙잡고 내 잘못 네 잘못 죽을 때까지 따지는 것은 바람직하지도 않고.
일단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데 그 해결책이 다 장단점이 분명했던 상황이라 문제였던 거지.
안녕안녕안녕녕요님의 댓글
끼리끼리 참나...
Blacksky님의 댓글
안바뀐다 절대
saintkalas님의 댓글
완전 갈아야해요

가이벨님의 댓글
홍명보 카드내역 시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