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달 앱으로 음식 주문하다가 뇌 용량 초과로 멸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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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오랜만에 족발 시켜 먹으려고 배달 앱 켜서 야무지게 메뉴 담았단 말임?
요즘 배달 요청사항에 "문 앞에 두고 벨 눌러주세요" 같은 거 선택하는 옵션 있잖아.
평소 같으면 그냥 그거 딸깍 누르고 말 텐데, 오늘은 라이더님한테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고 싶었던 거임.
그래서 라이더 요청사항 클릭하고 직접 입력 모드로 들어감.
머릿속으로는 '조심히 오세요! 문 앞에 두고 가주시면 됩니다~' 라고 쓸 생각이었음.
근데 순간 '문 앞에' 랑 '조심히' 가 뇌에서 꼬여버림.
결국 내 손가락이 아주 당당하고 정갈하게 적어 내려간 문장:
"문 앞에 조심히 버려주세요!"
주문 완료 누르고 결제까지 다 끝난 다음에야 요청사항 다시 확인하고 눈을 의심함.
라이더님이 족발을 쓰레기 투척하듯이 조심히 던지고 가라는 건지, 음식 쓰레기 처리해 달라는 건지 내가 봐도 존나 싸이코패스 같았음.
급하게 수정하려고 했는데 이미 [매장 접수 완료 - 라이더 배정 중] 떠서 수정도 안 됨.
한 20분 뒤에 띵동 소리 나서 슬그머니 문 열어봤는데, 족발 봉투가 진짜 문 앞 딱 중앙에 세상에서 제일 조심스럽게 살포시 내려놓아져 있더라...
라이더님 '이 새끼는 왜 음식을 버려달라고 하지...?' 하면서 극한의 신중함으로 두고 가신 듯.
지금 족발 뜯으면서 라이더님한테 속으로 석고대죄하고 있다...
다들 배달 앱 요청사항 적을 때 뇌 빼고 적지 마라.
요즘 배달 요청사항에 "문 앞에 두고 벨 눌러주세요" 같은 거 선택하는 옵션 있잖아.
평소 같으면 그냥 그거 딸깍 누르고 말 텐데, 오늘은 라이더님한테 친절하게 인사를 건네고 싶었던 거임.
그래서 라이더 요청사항 클릭하고 직접 입력 모드로 들어감.
머릿속으로는 '조심히 오세요! 문 앞에 두고 가주시면 됩니다~' 라고 쓸 생각이었음.
근데 순간 '문 앞에' 랑 '조심히' 가 뇌에서 꼬여버림.
결국 내 손가락이 아주 당당하고 정갈하게 적어 내려간 문장:
"문 앞에 조심히 버려주세요!"
주문 완료 누르고 결제까지 다 끝난 다음에야 요청사항 다시 확인하고 눈을 의심함.
라이더님이 족발을 쓰레기 투척하듯이 조심히 던지고 가라는 건지, 음식 쓰레기 처리해 달라는 건지 내가 봐도 존나 싸이코패스 같았음.
급하게 수정하려고 했는데 이미 [매장 접수 완료 - 라이더 배정 중] 떠서 수정도 안 됨.
한 20분 뒤에 띵동 소리 나서 슬그머니 문 열어봤는데, 족발 봉투가 진짜 문 앞 딱 중앙에 세상에서 제일 조심스럽게 살포시 내려놓아져 있더라...
라이더님 '이 새끼는 왜 음식을 버려달라고 하지...?' 하면서 극한의 신중함으로 두고 가신 듯.
지금 족발 뜯으면서 라이더님한테 속으로 석고대죄하고 있다...
다들 배달 앱 요청사항 적을 때 뇌 빼고 적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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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cvbn5432님의 댓글
나도 시킬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