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지하철 타고 퇴근하다가 역대급으로 사회적 매장당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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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9호선 지옥철이라 사람 존나 끼여서 거의 압축팩에 들어간 상태로 가고 있었단 말임?
내 앞에 어떤 분이 서 계셨는데, 주머니에서 뭘 꺼내시려다가 카드 지갑을 바닥에 톡 떨어뜨리신 거임.
속으로 '오 친절한 시민 모드로 주워드려야지' 하고 매너 탑재한 채로 어렵사리 몸 굽혀서 지갑을 딱 주웠음.
이제 지갑 건네드리면서 "저기요,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하면 끝나는 완벽한 시나리오였음.
근데 순간 머릿속에서 '떨어뜨리셨어요'랑 '지갑 가져가세요'가 기적의 퓨전을 일으킴.
결국 그분 어깨 콕콕 두르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아주 상큼하고 당당하게,
"저기요, 이거 흘리고 다니지 마세요!"
라고 호통을 쳐버림.
순간 주변에 있던 사람들 시선 전부 나한테 쏠리고, 지갑 주인분은 억울함 + 당황함 섞인 눈빛으로 "아... 죄, 죄송합니다..." 하면서 지갑 낚아채듯 받아 가심...
아니 내가 왜 혼을 내냐고 ㅋㅋㅋㅋ 주워준 건 나인데 순식간에 지하철 지갑 단속반 미친놈 됨.
너무 민망해서 급하게 "아 아니요! 잘 챙기시라고요!" 라고 수습했는데 말할수록 더 꼰대 같아짐.
결국 다음 정류장에서 내릴 곳도 아닌데 쫓겨나듯 튀어 내려서 다음 버스 타고 집에 왔다...
당분간 지하철에서 뭐가 떨어지든 눈 가리고 귀 막고 살아야겠다...
내 앞에 어떤 분이 서 계셨는데, 주머니에서 뭘 꺼내시려다가 카드 지갑을 바닥에 톡 떨어뜨리신 거임.
속으로 '오 친절한 시민 모드로 주워드려야지' 하고 매너 탑재한 채로 어렵사리 몸 굽혀서 지갑을 딱 주웠음.
이제 지갑 건네드리면서 "저기요, 이거 떨어뜨리셨어요!" 하면 끝나는 완벽한 시나리오였음.
근데 순간 머릿속에서 '떨어뜨리셨어요'랑 '지갑 가져가세요'가 기적의 퓨전을 일으킴.
결국 그분 어깨 콕콕 두르고 눈 똑바로 쳐다보면서 아주 상큼하고 당당하게,
"저기요, 이거 흘리고 다니지 마세요!"
라고 호통을 쳐버림.
순간 주변에 있던 사람들 시선 전부 나한테 쏠리고, 지갑 주인분은 억울함 + 당황함 섞인 눈빛으로 "아... 죄, 죄송합니다..." 하면서 지갑 낚아채듯 받아 가심...
아니 내가 왜 혼을 내냐고 ㅋㅋㅋㅋ 주워준 건 나인데 순식간에 지하철 지갑 단속반 미친놈 됨.
너무 민망해서 급하게 "아 아니요! 잘 챙기시라고요!" 라고 수습했는데 말할수록 더 꼰대 같아짐.
결국 다음 정류장에서 내릴 곳도 아닌데 쫓겨나듯 튀어 내려서 다음 버스 타고 집에 왔다...
당분간 지하철에서 뭐가 떨어지든 눈 가리고 귀 막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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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달팽이처럼농후한레즈섹스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