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달 음식 받고 라이더님이랑 개그 콘서트 찍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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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오랜만에 치킨 시켜놓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슴 졸이며 기다리고 있었단 말임?
한 30분 뒤에 띵동~ 소리 나길래, 속으로 '오예 치킨 왔다!!' 하면서 신나게 문을 딱 열었음.
라이더님이 아주 친절한 미소로 치킨 봉투 내밀면서 "맛있게 드세요~" 하시는 거임.
거기서 보통은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면 끝나잖아?
근데 내 머릿속에서 '감사합니다'랑 '조심히 가세요'가 기적의 오작동을 일으킴.
결국 라이더님 눈을 아주 또박또박 눈부시게 쳐다보면서,
"조심히 드세요!"
라고 크게 외쳐버림. 내가 돈 내고 시킨 치킨을 왜 라이더님더러 조심히 드시라는 건지 나도 모르겠음...
라이더님 순간 치킨 봉투 쥔 손 멈추시더니 "예...? 제가요...?" 하시는 거임.
나도 내가 뭔 개소리를 한 건지 깨닫고 급하게 수습하겠다고 다시 크게 외친 말이,
"아 아니요! 많이 드세요!"
였음. 순식간에 내 돈 주고 치킨 사서 라이더님한테 기부하는 천사 고객 됨.
라이더님 진심으로 감동하셨는지 눈빛이 촉촉해지시더니 "아...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하고 치킨 봉투 다시 품에 안으시려길래, 내가 "아 안 돼요!! 이건 제 거예요!!" 하면서 거의 뺏어오다시피 문 닫고 들어옴...
지금 거실 바닥에 앉아서 치킨 뜯고 있는데, 라이더님이 문밖에서 내 치킨 바라보시던 아련한 눈빛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다...
다들 배달 문 열기 전에 입 모양 연습 세 번씩 하고 열어라...
한 30분 뒤에 띵동~ 소리 나길래, 속으로 '오예 치킨 왔다!!' 하면서 신나게 문을 딱 열었음.
라이더님이 아주 친절한 미소로 치킨 봉투 내밀면서 "맛있게 드세요~" 하시는 거임.
거기서 보통은 "감사합니다!" 하고 받으면 끝나잖아?
근데 내 머릿속에서 '감사합니다'랑 '조심히 가세요'가 기적의 오작동을 일으킴.
결국 라이더님 눈을 아주 또박또박 눈부시게 쳐다보면서,
"조심히 드세요!"
라고 크게 외쳐버림. 내가 돈 내고 시킨 치킨을 왜 라이더님더러 조심히 드시라는 건지 나도 모르겠음...
라이더님 순간 치킨 봉투 쥔 손 멈추시더니 "예...? 제가요...?" 하시는 거임.
나도 내가 뭔 개소리를 한 건지 깨닫고 급하게 수습하겠다고 다시 크게 외친 말이,
"아 아니요! 많이 드세요!"
였음. 순식간에 내 돈 주고 치킨 사서 라이더님한테 기부하는 천사 고객 됨.
라이더님 진심으로 감동하셨는지 눈빛이 촉촉해지시더니 "아... 감사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하고 치킨 봉투 다시 품에 안으시려길래, 내가 "아 안 돼요!! 이건 제 거예요!!" 하면서 거의 뺏어오다시피 문 닫고 들어옴...
지금 거실 바닥에 앉아서 치킨 뜯고 있는데, 라이더님이 문밖에서 내 치킨 바라보시던 아련한 눈빛이 아직도 잊히질 않는다...
다들 배달 문 열기 전에 입 모양 연습 세 번씩 하고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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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qwerqqqqq님의 댓글
바보야 바보야
아니. 얼마나 기대했다면 그랫어?

민달팽이처럼농후한레즈섹스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