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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러시아 원정에 대한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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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폴레옹은 겨울에 러시아로 들어가지 않았다.
 나폴레옹의 개전시기는 6월로, 오히려 한여름에 러시아로 쳐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중세로판제국 러시아는 여름이어도 환경이 매우 나빴다는 점이었습니다.
'대평야가 물에 잠기는' 폭우가 쏟아진 이후로 러시아의 악명 높은 진흙평야(라스푸티차)가 프랑스군을 빠져죽고, 지쳐죽고, 넘어져죽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수인성 질병인 장티푸스가 대량 발생하면서 나폴레옹은 개전 2주 만에 13만, 총 병력의 약 25% 정도를 비전투 손실로 잃게 됩니다.

2. 나폴레옹은 모스크바에서 밍기적거리지 않았다.
 행군과 이러저러한 전투를 거쳐 9월에 모스크바를 점령한 나폴레옹은 알렉산드르 1세에게 3번 항복을 권했지만 알렉산드르는 -많이 흔들리긴하지만- 모두 거절합니다.
당초 계획은 항복을 강요하며 모스크바에서 반년 넘게 농성하고 월동장비도 보충하고 전력을 가다듬는 것이였으나,
의문의 대화재로 모스크바의 3/4이 불타서 거점을 유지할 수 없게되어버린 나폴레옹은 결국 10월에 모스크바에서 전격 철수합니다.
문제는 모스크바는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대도시였고, 그만큼 4주동안 약탈한 물품이 '엄청나게' 많았으며, 약탈품을 체계적으로 빼돌리기 전 후퇴가 결정되었고,
사실 약탈품은커녕 부상자조차 후방으로 이송이 못 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수레 태워서 데려오려다가 대부분 죽음.)
결국 이러저러한 이유로 속도가 지연된 프랑스군은 한겨울까지 러시아를 빠져나올 수 없게 되었습니다.

3. 나폴레옹은 월동준비를 안 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러시아를 처음 침공했던 프랑스 본군은 시기가 여름이었던만큼 월동 준비가 미흡했던건 사실입니다.
다만, 그 이후 후속으로 들어온 부대들은 분명히 월동대책을 갖추고 들어왔고, 본군을 위한 월동장비 또한 폴란드 등지에 준비되어 있었지만,
상술했다시피 갑작스럽게 후퇴가 결정되어 보급해 줄 수 없었고, 결국 쓸모 없게 되었습니다.

결론 : 나폴레옹은 준비할만큼 했고 계획도 나름 충실했는데 의문의 대화재로 모스크바 잃고 맨몸으로 러시아 겨울에 내던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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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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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차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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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전쟁에 져서 섬에가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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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r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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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전격전으로 이기려 했던 것 자체가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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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gk12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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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론가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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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kana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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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역사는 승리의 편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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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야의무법자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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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진실은 다 잊혀지고
남은 건 프로파간다 질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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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니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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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모르겠지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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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게룽다다ㅏ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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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러시아에게 진 범부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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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설윤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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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가서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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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센세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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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푸티차가 항상문제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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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78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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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티푸스 무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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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thflmnbow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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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인간이 하지만 승리는 하늘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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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기님의 댓글

no_profile 3 아카기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그렇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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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고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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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대로 러시아 환경에 대해 모르고, 이정도면 되겠지 하다 망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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