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감상) 휴식 - 최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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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시 문구
"산봉우리 마다 휴식이 있으리라" 처럼
나는 휴식을 취하였노라.
절규하고 싶은 산골짜기
험준한 돌파구니 새로
나는 한줌 흙이 되어 휴식을 취하였노라.
하늘은 마냥
힘찬 노래를 부르고
새는 퍼런 심연(深淵)을 그리고 앉았는데
나는 내 님처럼 그윽한 곳에서
울며 크게 외치고 싶은 한줌의 황토 흙이 된 채
내 여기 고요히 숨을 쉬노라.
크게 소리를 지르면
그 산봉우리, 산봉우리 사이 퍼런 하늘은
사내다운 메아리를 주어서
나는 내 님처럼 고운 소리를 지르기는 싫노라!
허나
나는 결코 잠을 자지 않노라.
하늘이 열리고 번개가 치는 날이
나는 내 이 시퍼런 감정들에게
하늘을 용트림 치며
날아다니라고 일러 두리라.
그 언제부터였던가
하늘은 열리려는 암시를 주고,
번개는 아우성치려는 예측을 주었던 때가......
그때 나는
"보라! 내 감정은 살아 하늘을 날고 있지 않은가?"
하고 소리치리라.
결코 나는 조용한 휴식에 묻힐지언정
결코 나는 잠을 자지 않노라.
먼 후일
모든 산봉우리에 긴 휴식이 오는 날
모든 이들은 과거처럼 고요히 한줌 흙이 되어 휴식을
취하리라.
허나 나는 고요히 휴식을 택하였노라.
괴테의 시 문구
"모든 산봉우리에 휴식이 있노라" 처럼......
"산봉우리 마다 휴식이 있으리라" 처럼
나는 휴식을 취하였노라.
절규하고 싶은 산골짜기
험준한 돌파구니 새로
나는 한줌 흙이 되어 휴식을 취하였노라.
하늘은 마냥
힘찬 노래를 부르고
새는 퍼런 심연(深淵)을 그리고 앉았는데
나는 내 님처럼 그윽한 곳에서
울며 크게 외치고 싶은 한줌의 황토 흙이 된 채
내 여기 고요히 숨을 쉬노라.
크게 소리를 지르면
그 산봉우리, 산봉우리 사이 퍼런 하늘은
사내다운 메아리를 주어서
나는 내 님처럼 고운 소리를 지르기는 싫노라!
허나
나는 결코 잠을 자지 않노라.
하늘이 열리고 번개가 치는 날이
나는 내 이 시퍼런 감정들에게
하늘을 용트림 치며
날아다니라고 일러 두리라.
그 언제부터였던가
하늘은 열리려는 암시를 주고,
번개는 아우성치려는 예측을 주었던 때가......
그때 나는
"보라! 내 감정은 살아 하늘을 날고 있지 않은가?"
하고 소리치리라.
결코 나는 조용한 휴식에 묻힐지언정
결코 나는 잠을 자지 않노라.
먼 후일
모든 산봉우리에 긴 휴식이 오는 날
모든 이들은 과거처럼 고요히 한줌 흙이 되어 휴식을
취하리라.
허나 나는 고요히 휴식을 택하였노라.
괴테의 시 문구
"모든 산봉우리에 휴식이 있노라"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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