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아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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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고기 사이의 자아분열
헬스장 트레이너가 물었다. "회원님, 어제 뭐 드셨어요?"
나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단백질 위주로 가볍게 섭취했습니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삼겹살은 단백질이고, 같이 구운 양파와 마늘은 채소니까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식단이었다. 볶음밥은 탄수화물 보충을 위한 필수 코스였을 뿐이다.
트레이너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술은요?"라고 묻길래, "포도 추출물 조금 마셨습니다"라고 답했다. 와인 한 병을 다 비웠다는 뜻이었지만, 단어 선택 하나로 나는 졸지에 지중해식 식단을 즐기는 건강 미식가가 되었다.
트레이너는 "좋아요,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해보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 미소를 보며 생각했다. 역시 인생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의 싸움이라는걸. 물론 내 뱃살은 정직하게 삼겹살의 언어로 대답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헬스장 트레이너가 물었다. "회원님, 어제 뭐 드셨어요?"
나는 당당하게 대답했다. "단백질 위주로 가볍게 섭취했습니다."
거짓말은 아니었다. 삼겹살은 단백질이고, 같이 구운 양파와 마늘은 채소니까 영양학적으로 완벽한 식단이었다. 볶음밥은 탄수화물 보충을 위한 필수 코스였을 뿐이다.
트레이너가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술은요?"라고 묻길래, "포도 추출물 조금 마셨습니다"라고 답했다. 와인 한 병을 다 비웠다는 뜻이었지만, 단어 선택 하나로 나는 졸지에 지중해식 식단을 즐기는 건강 미식가가 되었다.
트레이너는 "좋아요, 그럼 오늘도 열심히 해보죠!"라며 환하게 웃었다. 그 미소를 보며 생각했다. 역시 인생은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말하느냐'의 싸움이라는걸. 물론 내 뱃살은 정직하게 삼겹살의 언어로 대답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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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whsbsdds님의 댓글의 댓글
표현력밖에없음


whsbsdds님의 댓글의 댓글
먹을게업ㅎ..

ONEGAME님의 댓글
그래서 요즘은 사진을 찍어서 보내 지요

whsbsdds님의 댓글의 댓글
구럴지요 ㅋㅋ




Terrypark님의 댓글
인바디하면 다 뽀록나지 않나?








jack098님의 댓글
맛있었으면 0칼로리 ㅋㅋㅋㅋ










hellkaiv001님의 댓글
잘 보고 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