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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나루토] 닌자 세계 시뮬레이터 1~200화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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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4 소설매우조아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9시간 전 조회 3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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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루토] 닌자 세계 시뮬레이터 1~200화 리뷰**

**읽은 범위:** 200화까지
**개인 평점:** 1 / 5점

**한 줄 평가**

읽은 시간이 아까운 수준을 넘어서, 읽어버린 내 뇌가 썩어버린 느낌이 드는 소설.

**간략 줄거리**

주인공은 나루토 세계에서 살아가며,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신의 미래를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미래들은 대부분 절망적이고, 주인공은 그런 미래를 피하기 위해 계속해서 강해지고 선택을 바꿔가며 생존 루트를 개척해 나갑니다.

초반 설정만 보면 꽤 흥미롭습니다. 단순히 원작 지식으로 무쌍하는 작품이 아니라, 시뮬레이터를 통해 처참한 미래를 확인하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구조라서 초중반까지는 몰입감이 있었습니다.

**감상**

초중반까지는 정말 무난하게 재미있었습니다. 주인공이 겪는 고구마도 원작 나루토 세계관 안에서 어느 정도 납득 가능한 수준이었고, 그 고구마를 극복하기 위해 주인공이 강해지는 과정도 개연성이 있었습니다. 나루토 세계 특유의 마을 정치, 혈통, 닌자 시스템, 강자들의 압박 속에서 주인공이 살아남으려고 발버둥치는 부분은 꽤 볼 만했습니다.

문제는 후반부부터입니다.

갑자기 카구야 관련 떡밥이 나오고, 달에 있는 백안 세력들이 등장하면서 작품의 방향이 이상하게 틀어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서부터 주인공에게 억지 고구마를 계속 먹이는데, 문제는 이 고구마가 긴장감이나 서사적 몰입을 주는 고구마가 아니라 그냥 작가가 억지로 주인공을 답답하게 만드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더 큰 문제는 주인공의 행동입니다. 초중반의 주인공은 나름 상황을 판단하고 미래를 개척하려는 인물처럼 보였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판단력 자체가 떨어진 것처럼 행동합니다. 주인공이 똑똑해서 위기를 돌파하는 게 아니라, 작가가 전개를 꼬기 위해 주인공을 멍청하게 만드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그리고 고구마의 지속 시간도 문제입니다. 오랫동안 답답한 전개를 이어가다가, 짧은 연재 분량 안에서 갑자기 주인공이 폭발적으로 강해집니다. 190화쯤에는 이미 초카게급에서 육도급 사이에 걸친 강자처럼 보일 정도가 되고, 그동안 쌓였던 고구마들을 한꺼번에 박살 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 사이다가 시원하지 않습니다. 빌드업이 잘 쌓인 뒤 나오는 보상이 아니라, 억지로 답답하게 만들다가 갑자기 힘을 퍼줘서 해결하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독자로서는 카타르시스가 아니라 허탈함이 더 큽니다. 맛있는 사이다가 아니라, 김 다 빠진 사이다를 억지로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200화 기준으로 주인공은 이미 마을에 대놓고 “좆까”를 시전하고 탈주한 상태입니다. 하무라와도 맞붙을 것 같은 분위기로 끝나는데, 여기까지 오면 앞으로 나올 전개가 거의 보입니다. 카구야를 포함한 오오츠츠키 가문이 난입해서 혼파망 전개로 가거나, 아니면 급하게 완결을 내는 식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초중반까지만 해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시뮬레이터라는 소재도 괜찮았고, 나루토 세계에서 절망적인 미래를 피하기 위해 주인공이 발버둥치는 구조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록 작가가 감당하지 못하는 스케일을 벌인 느낌이 강합니다. 카구야, 하무라, 달의 백안 세력, 오오츠츠키 떡밥까지 끌고 오면서 이야기가 점점 산으로 가고, 그 과정에서 개연성과 주인공의 판단력이 같이 무너집니다.

결국 초반의 장점이 후반의 억지 전개와 과한 스케일 확장에 완전히 잡아먹힌 작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총평**

초중반은 분명히 재미있습니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절망적인 미래를 보고, 그걸 극복하기 위해 강해지는 주인공의 성장 과정은 꽤 몰입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부터는 카구야와 달 세력 관련 전개가 나오면서 작품이 급격히 무너집니다.

억지 고구마, 멍청해진 주인공, 갑작스러운 파워업, 김 빠진 사이다, 감당 안 되는 스케일 확장이 한꺼번에 터집니다. 200화까지 읽은 입장에서는 앞으로의 전개도 크게 기대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추천입니다.
정말 시간 아깝습니다.
추천0 비추천 0

댓글목록 1

테스님의 댓글

no_profile 3 테스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이거 그냥 중국 패러디라서 그냥 멍하게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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