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후기: <누가, 있다> - 제인도 작가
본문
표지에 파묘, 곤지암을 잇는 한국형 오컬트라고 적혀있길래 약간의 기대를 하면서 책을 보기 시작했다.
한국 소설을 가끔 보긴 보는데, 작가중에 자의식과잉 찌질이들이 많다보니 한 30% 정도는 지뢰라고 생각하고 봤기에 초기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사실 이건 내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번역까지 해가며 팔아먹으려는 책과 아닌 책을 구분하지 않고 보다 보니 지뢰도 자연스레 걸리는거지 굳이 대한민국 작가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소설가가 되자'나 '카쿠요무' 같은 플랫폼에서 번역해서 읽으려다가 항마력이 부족해져서 50화도 못 읽고 하차한 작품이 적지 않으니, 어느 나라를 가든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각설하고,
약스포해서 내용을 요약하자면 무당 신내림을 피하기 위한 가족들의 온몸비틀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에 강신하려는 악신의 악전고투 이야기다.
지나치게 많이 내용을 보여주면 또 재미없으니 읽을 사람은 찾아서 읽어보고...
마음에 안드는 점은:
주인공이 등장인물 중 가장 어린데, 어리다고는 해도 너무 남에게 끌려다니는 느낌이라 읽으면서도 좀 갑갑했다. 아무래도 웹소설보다는 순문학에 가까운 장르소설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닌 수준이야. 개인사 생각을 해보면 어릴 때 '아 조금 더 개길 걸 그랬나' 싶었던 부분이 생각나서 더 갑갑하게 느껴진 것도 있는 듯 하다. 생각해보면 나는 취업한 이후에는 아슬아슬 안 쳐맞을 정도로 개기고 살았던 것 같은데... (깐죽거리는 성격이었으면 쳐맞았을 것 같아. 평소에 큰 말이 없는 사람이라 주변인도 대충 넘어가 준거 아닐까 싶기도)
주인공이 존재도 모르던 여러명의 사촌들과 유산상속 이슈로 만나서 이런저런 일이 있는데 (그 위에 나온 약스포의 내용이 이거야.), 이 사촌이라는 사람들이 좀 자기맘대로 사람을 끌고 가려는 성향이 강해서 읽으면서 좀 갑갑하더라. 주인공은 위에 이야기한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저런 사람들을 만나서 좀 마찰도 겪고 하다보니 웬만해서는 분위기 씹창내고 다시는 안보긴 하는데... (보통 성향이 저러면 나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경우가 잘 없더라. 공무원이면 또 모르겠네.) 사회초년생 주인공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긴 하겠다 싶어. 주인공이 좀 불쌍하다 싶었지.
마지막에 웬만한 떡밥은 전부 깔끔하게 회수해주고, 무당 vs 무당 싸움도 그럭저럭 잘 표현해줬어. 무당 vs 무당 싸움은 잘 했다고 해야 하나? 어디 레퍼런스 삼을게 별로 없을텐데도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페이지를 휙휙 넘겼으니까.
여튼 추천할만 한 책이긴 해. 나쁘지 않았어. 단, 이상하게 페이지가 안 넘어가는 부분이 있더라. 웹소설처럼 짧은 호흡에 휙휙 보는건 좀 어려워.
한국 소설을 가끔 보긴 보는데, 작가중에 자의식과잉 찌질이들이 많다보니 한 30% 정도는 지뢰라고 생각하고 봤기에 초기 기대치는 높지 않았다. 사실 이건 내가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번역까지 해가며 팔아먹으려는 책과 아닌 책을 구분하지 않고 보다 보니 지뢰도 자연스레 걸리는거지 굳이 대한민국 작가의 문제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소설가가 되자'나 '카쿠요무' 같은 플랫폼에서 번역해서 읽으려다가 항마력이 부족해져서 50화도 못 읽고 하차한 작품이 적지 않으니, 어느 나라를 가든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한다.
각설하고,
약스포해서 내용을 요약하자면 무당 신내림을 피하기 위한 가족들의 온몸비틀기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에 강신하려는 악신의 악전고투 이야기다.
지나치게 많이 내용을 보여주면 또 재미없으니 읽을 사람은 찾아서 읽어보고...
마음에 안드는 점은:
주인공이 등장인물 중 가장 어린데, 어리다고는 해도 너무 남에게 끌려다니는 느낌이라 읽으면서도 좀 갑갑했다. 아무래도 웹소설보다는 순문학에 가까운 장르소설이다 보니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아주 말이 안되는건 아닌 수준이야. 개인사 생각을 해보면 어릴 때 '아 조금 더 개길 걸 그랬나' 싶었던 부분이 생각나서 더 갑갑하게 느껴진 것도 있는 듯 하다. 생각해보면 나는 취업한 이후에는 아슬아슬 안 쳐맞을 정도로 개기고 살았던 것 같은데... (깐죽거리는 성격이었으면 쳐맞았을 것 같아. 평소에 큰 말이 없는 사람이라 주변인도 대충 넘어가 준거 아닐까 싶기도)
주인공이 존재도 모르던 여러명의 사촌들과 유산상속 이슈로 만나서 이런저런 일이 있는데 (그 위에 나온 약스포의 내용이 이거야.), 이 사촌이라는 사람들이 좀 자기맘대로 사람을 끌고 가려는 성향이 강해서 읽으면서 좀 갑갑하더라. 주인공은 위에 이야기한대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저런 사람들을 만나서 좀 마찰도 겪고 하다보니 웬만해서는 분위기 씹창내고 다시는 안보긴 하는데... (보통 성향이 저러면 나보다 높은 자리에 있는 경우가 잘 없더라. 공무원이면 또 모르겠네.) 사회초년생 주인공 생각해보면 그럴 수도 있긴 하겠다 싶어. 주인공이 좀 불쌍하다 싶었지.
마지막에 웬만한 떡밥은 전부 깔끔하게 회수해주고, 무당 vs 무당 싸움도 그럭저럭 잘 표현해줬어. 무당 vs 무당 싸움은 잘 했다고 해야 하나? 어디 레퍼런스 삼을게 별로 없을텐데도 재미있다고 느끼면서 페이지를 휙휙 넘겼으니까.
여튼 추천할만 한 책이긴 해. 나쁘지 않았어. 단, 이상하게 페이지가 안 넘어가는 부분이 있더라. 웹소설처럼 짧은 호흡에 휙휙 보는건 좀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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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5
dkajdkasjdkasdj님의 댓글
한번 찾아볼까

gqehag님의 댓글
후기 감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