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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중국 소설에 자주 나오는 홍소육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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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5 nzpwbll1stwnnr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3시간 전 조회 23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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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설 중 주인공이 바닥 부터 시작하는 경우

돼지 비계/지방 한점 제대로 먹고 싶다는 문구나

주인공 성과를 이루자 집안에서

홍소육이나 동파육을 해서 축하해주는 장면이 종종 나옵니다


동파육은 한국에서 이름은 다들 들어보셨을거에요

(이연복이 동파육 잘한다고 유명해서 가봤는데 백종원 처럼 티비가 만든 스타인가 싶을정도로 제가 한거 보다 훨씬 못하더군요)


동파육은 여러 종류의 간장과 향신료를 넣고, 어떤 독특한 술을 넣고
(이 술의 향이 별로라 한국에선 그냥 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주 오래동안 오겹살을 찌면서 맛을 배게하고

포크로 눌러도 문드러질 정도로 부드럽게 한 뒤,

찌고 남은 소스를 졸여서 이걸로 다시 코팅을해서

만드는 오겹살찜이라면,


사실 중국인들이 동파육 보다 더 좋아하는 홍소육은

오겹살 조림입니다. 소스맛도 차이가 있죠.

(동파육 특유의 향 때문에 홍소육을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무협지에 많이 보이는 소홍주

사실은 홍이 아니고 소흥주인데

음용 말고 요리용 소흥주가 있습니다


소흥주에 각종 향신료를 넣고 만든 소스에

껍질을 노릇하게 굽고 살코기도 마이야르를 다 해준

오겹살을 소스에 넣고 한시간 정도 조립니다


그러면 동파육과 마찬가지로 살코기와 껍질 지방에 까지

맛이 제대로 베여있어서


중국 소설 속 인물들이 돼지 지방을 그렇게 그리워하는 이유를

어느정도 알수있는 기름진 고기 요리가 완성이 됩니다

(해외 나가면 화교식당에 braised pork belly라며 면이나 밥이랑 같이 나온다는 음식들이 대체로 홍소육입니다)


사실 일본도 돼지비계 차차 라면이라고 라면 위에 돼지 비계

으깬 걸 잔뜩 얹어먹는 요리도 있고

서양에는 라드(하얗게 응고된 돼지지방)를 빵에 발라먹기도 하는 걸

보면 돼지 기름 찾는 건 꼭 중국인만의 식습관은 아닌 거 같네요
추천2 비추천 0

댓글목록 3

mgnuu님의 댓글

no_profile 5 mgnuu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기름기는 고열량이니까 그런가

2any10님의 댓글

no_profile 4 2any10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기름진 건 가아끔 먹어야 맛 나더라

Rumen님의 댓글

no_profile 3 Rumen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먹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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