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아포칼랍스물 하나 추천함.
페이지 정보
본문
733화+외전까지 완결난 작품.
장르: 액션 + 드라마 + 게시판물 + 현대판타지 + 약간의 피폐
내가 문피아 쪽은 많이 안 봐서 몰랐는데 작년에 완결난 소설 중에서 평가가 꽤 좋길래 읽어봤음.
결론은 상당히 재미있었음.
스포를 최대한 자제하고 요약하자면 게이트로 인해 세상이 진짜 개박살나고 살아남은 주인공의 생존기라고 할 수 있음.
초반부(대략50화?)까지는 그 세상이 박살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여러 양면적인 인물들과 사건을 제 3자인 주인공의 시선에서 옵니버스 식으로 보여주고 그 이후부터 제대로 된 스토리가 시작됨.
장점:
1. 메인 스토리가 시작되면서 주인공의 과거가 부분부분 꾸준히 나오고 그 속에서 나타나는 과거 인연과 현재의 인연을 심도 있게 잘 묘사했음.
2. 세상이 망해가는 종말의 과정을 굉장히 잘 표현했음. 액션 씬도 흡입력 있게 잘써서 흥미진진함.
3. 진지한 듯 하면서도 관종끼 있는 주인공이 매력 있었음.
단점:
1. 세계관이 너무 안 좋은 쪽으로 극단적임. 모두 알다시피 역사적으로 사람들은 진짜 극단적으로 망하는 상황이 주어지면 배신같은 악의적인 행동보다 협력으로 위기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더 많이 보임.
그런데 소설의 전개를 위해서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파국을 위해서 상황을 너무 안 좋은 쪽으로 극단적이게 전개함. 이게 좀 거슬릴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을듯.
2. 주인공이 상당한 관종끼가 있어서 현실에서는 멋있는데 인터넷만 들어가면 추해지는 양면적인 모습이 좀 거슬릴 수 있음.
3. 전개가 느릿함. 하지만 이유는 있음.
이 소설의 포인트가 사건이나 타자를 주인공의 시점으로 묘사하는 거라고 했듯이 많은 부분을 주인공의 생각과 독백으로 채워져서 전개가 느릿한 거.
하지만 그 독백 속에서 주인공이 내면적으로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음.
결론은 게이트 헌터물이나 아포칼립스물 좋아하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댓글목록


성심당빵은맛있다님의 댓글
이거 열심히 보다가 포기했는데 완결이 났구나?







1231241515님의 댓글
후반 빼고는 뭐 좋았음



닉네임3498님의 댓글
장군전까지만 보고 그 이후 좀 더 보다가 내려놨는데 장군전까지는 ㄹㅇ 역대급이었음
그 이후도 그렇게 나쁜 건 아니었는데 그냥 보다보니 뭔가 내 안에선 이 작품이 끝나고 에필로그 나올 타이밍인데 안 끝나는 느낌이라 흥미가 확 떨어짐
근데 딱 장군전까지만 보고 내려놓더라도 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함

IIIILLL1111님의 댓글
제주도 갔다 와서 쯤까지 봤는데, 그 후로 영 손이 안갔지만 명작임 ㅋ

Wjissisj님의 댓글
아포칼립스물 중에서 제일 재밌었음




dermatix님의 댓글
초반엔 정말 좋았었는데


치즈크러스트피자님의 댓글
보다가 점점 손 안가서 하차함


pelgius님의 댓글
갠적으로 작가의 고점갱신작이라고 생각함 다른 아포물과 달리 냉혹한 현실을 덤덤하면서 자극적이지 않게 그려내는게 좋았음


Longrong님의 댓글
한참 재밌게 봤었는데 ㅋㅋ
능력말고 순순 생존물로 갔으면 더 재밌었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