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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사합원 패러디물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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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9 겔랑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댓글 9건 조회 84회 작성일 26-06-1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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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합원 패러디물은 중국 인기드라마 정만사합원을 패러디한 소설물을 말함.
사합원은 우리나라로 치면 다가구 주택으로 한 채의 큰 저택을 쪼개서 여러 사람이 살 수 있게 한 것임

정이 넘치는 사합원이라는 뜻이니 전원일기 같은 내용인가 하겠지만
시대상이 마오쩌둥 때문에 수 천명이 아사한 대기근 직후 부터 시작이라
이웃들이 아귀다툼하며 주인공을 가스라이팅 하고 뜯어먹는 고구마스런 전개임
심지어 몇 년 뒤엔 문화대혁명기까지 진행됨.
그래서 중장년들은 공감하며 시청했지만 청년층에선 뭐 저런 병신같은 주인공이 다 있냐 하며 전혀 공감을 못하는 스토리라 주인공 뜯어먹고 괴롭히는 인물들을 단죄내지 참교육하는 새로운 주인공을 만들어서 집어넣거나 기존 인물로 빙의해서 혼내주는 패러디물이 수천 작품이 쏟아지게 된 것임

1. 남녀 주인공 (패러디물의 핵심 축)

하우주 (何雨柱, 허위주) - 별명 '샤주(傻柱, 바보 기둥이)'
​원작 역할: 사합원의 중심 인물이자 홍성 압연공장의 수석 요리사. 입은 거칠고 직설적이지만 속정이 깊고 의리가 넘침. 요리 실력이 워낙 좋아 고위 간부들의 신임을 받으며, 공장 잔반을 싸 와 이웃들을 먹여 살림.

​패러디물에서의 취급: 원작에서는 평생 진회여 가족에게 뜯기며 마흔 넘어서야 결혼하는 등 '역대급 호구'로 나옴. 이 때문에 대부분의 패러디 소설에서는 현대인이 샤주로 빙의해 진회여 가족을 단칼에 잘라내거나, 다른 여주인공을 만나 자수성가하는 사이다 전개로 쓰임, 원작에 없던 새로운 주인공이라면 은근슬쩍 하우주를 도와주며 나쁜 이웃들을 응징함


​진회여 (秦淮茹, 친화이루)
​원작 역할: 미모의 과부. 남편 가동욱이 일찍 죽은 후 세 남매와 시어머니를 홀로 부양. 생존을 위해 샤주의 호의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샤주가 다른 여자와 엮이려 하면 뒤에서 방해.

패러디물에서의 취급: 사합원물 최고의 '공공의 적'이자 가스라이팅 빌런 1호. 주인공이 빙의하자마자 "동네 정을 생각해서 도와달라"며 불쌍한 척 들이대다가 본전도 못 찾고 몽둥이 찜질을 당하거나 공안에 신고당하는 단골 제물.


​2. 사합원의 권력자들: '대변(大爷)' 3인방
​사합원 내부의 대소사를 결정하고 주민들을 통제하는 세 명의 늙은 꼰대들.

이중해 (易中海, 이중하이)
​원작 역할: 공장의 최고 등급 기술자(8급 노동자)로 사합원의 수장. 자식이 없어서 늙어서 자신을 부양해 줄 사람(노후 대책)으로 심성이 착한 샤주를 점찍고, 샤주에게 "진회여네를 도와라", "노인들을 공경해라"라며 도덕적 압박을 가하는 위선적인 인물.

패러디물에서의 취급: 겉으로는 도덕적 군자인 척하지만 속으로는 사욕을 챙기는 '위선자 대마왕'. 소설에서는 첫 화부터 주인공에게 위선이 낱낱이 폭로되어 권위를 잃고 추락하는 배역.


유해중 (劉海中, 류하이중)
​원작 역할: 권력욕은 엄청나지만 머리가 나쁜 공장 노동자. 집안에서는 첫째 아들만 편애하고 둘째와 셋째 아들은 가죽띠로 패는 막장 아버지. 문화대혁명 시기 반짝 권력을 잡고 이웃들을 괴롭힘.

패러디물에서의 취급: 이 양반 밑에서 구박받던 둘째 아들(유광천)로 빙의하는 소설이 아주 많음. 권력에 미쳐 날뛰다가 주인공의 공권력이나 두뇌에 역풍을 맞아 파멸하는 개그성 빌런.


​염부귀 (阎埠贵, 얀부구이)
​원작 역할: 초등학교 교사. 지독한 구두쇠이자 계산기 타산의 달인. 이웃은 물론 자기 자식들에게도 밥값, 방세를 꼼꼼히 청구할 정도로 이익에 집착.

패러디물에서의 취급: 앞의 두 노인네에 비하면 악의는 적은 편이라, 주인공이 던져주는 약간의 떡고물(식량, 돈)에 회유되어 앞잡이 노릇을 하거나 조용히 버로우 타는 기회주의자 캐릭터로 자주 묘사.


​3. 진회여의 '가(贾)씨' 가족 (빌런 소굴)

가장 (贾张氏, 자장스) - 진회여의 시어머니
​원작 역할: 아들이 죽은 후 며느리가 재혼해서 자기를 버릴까 봐 사사건건 악을 쓰고 깽판을 치는 노인. 입만 열면 남 탓을 하고, 거리에 주저앉아 땅을 치며 통곡하는 게 특기.

패러디물에서의 취급: 사합원물 공인 짜증 유발 0순위 캐릭터. 식탐이 엄청나서 주인공 집의 고기 냄새를 맡고 구걸하러 왔다가 독설을 얻어먹거나, 도둑질을 사주하다 감옥(교도소)에 처넣어지는 통쾌한 참교육의 주 대상.


​봉장 (棒梗, 방겅) - 진회여의 큰아들
​원작 역할: 할머니 가장의 과도한 과보호 속에서 자라 감사함을 모르는 철부지. 샤주의 주방이나 방에 들어가 간장, 고기 등을 훔쳐 먹는 도벽이 있음.

패러디물에서의 취급: 도둑놈 새끼로 낙인찍혀 주인공이 설치한 덫에 걸려 다리가 부러지거나, 소년원에 수감되는 등 인과응보를 처절하게 겪는 아역 빌런.


4. 샤주의 영원한 숙적

허대무 (许大茂, 쉬다우)
​원작 역할: 사합원의 주민이자 공장의 영사기사(영화 상영 기사). 샤주와는 어릴 때부터 앙숙으로, 기회주의적이고 야비한 성격. 샤주가 장가가는 걸 방해하기 위해 온갖 모함과 음해를 일삼는 공식 라이벌.

​패러디물에서의 취급: 원작에서는 아주 나쁜 놈이지만, 워낙 찌질하고 투명한 빌런이라 패러디 소설에서는 오히려 진회여/이중해 같은 가식적인 빌런들을 공격하는 독을 독으로 치료하는(이독제독) 사냥개로 주인공에게 조련당해 쓰이기도 함.


5. 드라마 원작의 스토리

원작: 빌런들이 샤주(호구)를 끊임없이 등쳐먹지만, 결국 샤주의 베이징 토박이 의리로 이들을 모두 품어주고 양로원을 차려주며 끝남 (중장년층 감동, 젊은 층 분노).

패러디: 현대인 주인공이 이 구도를 완벽히 꿰뚫고 시작하자마자 이중해의 위선을 벗기고, 진회여의 가스라이팅을 차단하며, 가장 노인과 봉장을 감옥에 처넣는 대리만족 카타르시스 활극 등으로 끝남
추천2 비추천0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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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버터님의 댓글

no_profile 4 소이버터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몇 번 시도해봤는데 못 보겠음. 포인트만 날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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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디그님의 댓글

no_profile 3 루이디그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정리를 정말 잘하셨네요. 추천 작품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사합원의 독서인 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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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랑님의 댓글

no_profile 9 겔랑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수천명 -> 수천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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겔랑님의 댓글

no_profile 9 겔랑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사합원 패러디물에 재미를 못느끼는 분들이 많은게
나중에 응징하는 부분이 나오더라도 일단 극초반 고구마 전개인데다, 조연급 중에 정이 가는 인물이 거의 없죠, 배경이 되는 사회상도 암울하구요.

추천 드리고 싶은 패러디물은 사합원. 건드리지 마라, 난 그저 소금에 절인 생선(백수)이 되고 싶을 뿐
이 패러디물을 추천드립니다.

주인공이 영악하고 생활력있고 보복할 때 치졸하다 싶을만큼 집요하게 보복해서 극초반 고구마 부분이 금방 지나가는데다
주인공 도와주는 독자들이 호감을 느낄 만한 개성있는 조연급들도 적절히 있고 농장게임이 주인공과 연결되어 있어 식량 부족이라는 환경 극복은 가능한데 처음에 블럭 한 칸만 주어지는데다 작은 금괴를 5개씩이나 모아야(금을 구하기 힘든 시대상) 겨우 한 칸 씩 더 늘릴 수 있고 현실에서 씨앗을 구해야 해당 작물이나 나무를 재배할 수 있는 등 제약이 커서 천천히 성장해가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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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디그님의 댓글의 댓글

no_profile 3 루이디그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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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v님의 댓글

no_profile 7 atov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이글보고...  사합원은 안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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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뚜나뽀비님의 댓글

no_profile 3 나뚜나뽀비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사합원물이 뭔가했네. 대충 언정소설과로 봐도 무방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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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qehag님의 댓글

no_profile 4 gqehag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처음들어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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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의아이님의 댓글

no_profile 3 재해의아이쪽지보내기 아이디로 검색 작성일

글만봐도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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