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개인적 취향으로 뽑은 최고의 대역물
페이지 정보

본문
코락스 작가 3작품이 개인적으로 탑으로 느껴집니다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다 ->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 ex급 도끼
(혁내취는 초기작이라 먼저 읽어야 낫고 재미는 탐태창이 최고)
코락스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점은
작가가 역사 이해도가 굉장합니다
보통의 역사덕후들은 야사와 정사 구별도 잘 못하고
정사라지만 과장된 표현을 거르지 못해서
디테일을 아주 잘 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현대의 누가 "존나게 즐겼다"라고 쓴 문서가 미래에 발견됐더니
이 기록의 주인은 좆이 하나 더 나서 성적으로 즐겼다라고 해석하는 짓이죠
거기에 과거부터 인기있는 사건은 당대부터도 진실에 살이 붙고
후대로 가면 야사와 정사가 섞여 뭐가 뭔지 구분하기도 어려워 집니다
대표적인 예로 역사학자들은 잔다르크를 사기를 엄청 진작시킨 전장의 아이돌이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새 커뮤에선 잔다르크는 예수 픽의 초인이라고 확정돼있죠
이게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라고 볼수있는데
코락스는 이 해석 능력이 일반인의 수준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뜬구름 잡는 소리, 현대인이 보기엔 미개한 행동과 언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파헤쳐서 우리한테 알려줍니다
보통 이렇게 잘아는 작가들이 글을 쓰면 글이 무겁고 답답해지는데
신기하게도 시대 분위기를 살려 대화도 최대한 사극 느낌을 유지하는데도 글이 무겁지도 않고, 오히려 냉소적인 비꼬기와 적절하게 사용되는 수많은 서브컬쳐 드립으로 재미가 터져나옵니다
(이런 장점이 폭발한 작품이 탐태창입니다. 커뮤에서 흉참, 친자역학 실험의 과학군주 같은 드립을 유행 시켰죠)
이런 비꼬기와 드립력은 타 대역 작가님들께도 조금 영향이 간 걸로 보이는게 코락스 작가의 느낌을 따라한 문체가 점점 보이곤 합니다
그리고 코락스를 최고로 친 또하나의 이유는
[곧 스포가 나옵니다]
보통의 대역물은 주인공이 주도하는 국가가 큰 과오 없는 강대국이 되어 더 나은 역사로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주인공들은 그저 강력한 군주 혹은 지도자 독재자가 되죠
[강 스포 주의]
그런데 혁내취는 민심에 의해 종교지도자가 됩니다
주인공의 생존 분투가 새 종교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다른 대역물의 무력 재력에 의한 승리가 아닌 일종의 종교승리였습니다
제겐 무척이나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탐태창.
탐태창은 주인공이 왕이 아닙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도 오르나
말만 그렇지 국가의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독재자가 아닙니다
자국 안에서도 정치와 권력을 신경 써야하는 점이, 위에 오른 뒤엔
앞만 보고 달리게 되는 타 대역물과 달랐습니다
[여기부턴 강 스포 해제]
심지어 아직 아껴놓고 있는 ex급도끼,
여기 주인공은 사농공상의 상입니다. 정치를 하지도 않습니다
일본 소년만화의 주인공 중에서도 바보열혈 속성 주인공에 비견될 만한
단순한 척도가 있습니다
나와 우릴 뒤통수 칠 거냐 아니면 손을 잡을거냐
높은 곳에서 나와 우리를 내려다볼것이냐
같은 높이로 마주볼것이냐
주인공은 양반 부터 해외 열강까지 모두에게 묻습니다
모든 대역물은 강대국이 됩니다
그런데 주인공들의 노력이 그저 강대국을 하나 더 만들고 마는 거라면?
현재의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이지만, 향하 대통령이 되는 유력 정치인이 병원비가 모자라 집내놓고, 아이들이 총기난사 대피 훈련 받고, 국가는 정치적으로도 삶의 수준에서도 양극단으로 나뉘었습니다
중국? 국가 자체는 강력하나 국민들은 수많은 통제 아래 살아가며, 피라미드 구조 마냥 착취되는 구조입니다. 불만과 고통을 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국뽕과 타국에 대한 분노를 주입 받는 등 생각 마저 통제받습니다(안그런 나라가 드물지만 그정도가 심하죠)
러시아...는 말해서 뭐하겠습니다. 강한 ㅂㅅ인데 인류 지식의 저주 때문인지 인류를 멸망시킬 무기들을 잔뜩 갖은 ㅂㅅ입니다.
우리가 응원한 혹은 우리를 대입하여 본 대역물 주인공들의 노력이
이런 결과거나 이거 보다 좀 나은 정도면
어딘가 충족되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코락스 작가는 그저 강대국을 만드는 미래 보다
한발 더 나가고 싶은 거 같습니다
물론 코락스의 역사해석 능력과 드립이 제가 최애 대역물 작가로 픽한
이유지만 이렇게 다음 단계를 향하려는 점도 빠질수 없네요
그외에 옛날에 재밌게 본 건
경애수령, 검머대, 영국선비, 남미고려, 대통만세 등등 너무 많고
대통령 각하만세는 주변 나라들이 반성은 안하고 침략뽕 작품 내놓는데
피해자인 우리는 왜 이런 거 보고
음습한 폭력성을 즐기면 안되냐 싶어서 끼워뒀습니다
아 그리고 겜블링1945도 있는데
좀 판타지성을 더빼고 갑자기 등장하는 지원군 등 흐름이 매끄럽지
않은 내용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20세기식 지고지순 로맨스를 좋아해서
재밌게봤습니다
내 감성이 좀 그런가싶다가 다행이 요즘 일본 만화들 보면
주인공 히로인 1대1이 많네요
+
그런데 코락스 작가 작품에 단점이라고 해야할지
작품들에 큰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일단 대역물을 좀 읽어본 독자들이여야지,
소설의 흐름을 자연스레 따라가고 또 의외성을 즐길수있고
또 수많은 서브컬쳐 드립을 알고 재밌어했던 사람이여야 합니다
김성모, 나루토, 원피스, 블리치 등 유명 만화 명대사들을
활용한 드립이 제법 시의적절하게 나옵니다
혁명은 내 취향이 아니다 -> 탐관오리가 상태창을 숨김 -> ex급 도끼
(혁내취는 초기작이라 먼저 읽어야 낫고 재미는 탐태창이 최고)
코락스를 대단하게 생각하는 점은
작가가 역사 이해도가 굉장합니다
보통의 역사덕후들은 야사와 정사 구별도 잘 못하고
정사라지만 과장된 표현을 거르지 못해서
디테일을 아주 잘 못 이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들어 현대의 누가 "존나게 즐겼다"라고 쓴 문서가 미래에 발견됐더니
이 기록의 주인은 좆이 하나 더 나서 성적으로 즐겼다라고 해석하는 짓이죠
거기에 과거부터 인기있는 사건은 당대부터도 진실에 살이 붙고
후대로 가면 야사와 정사가 섞여 뭐가 뭔지 구분하기도 어려워 집니다
대표적인 예로 역사학자들은 잔다르크를 사기를 엄청 진작시킨 전장의 아이돌이었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새 커뮤에선 잔다르크는 예수 픽의 초인이라고 확정돼있죠
이게 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라고 볼수있는데
코락스는 이 해석 능력이 일반인의 수준이 아닙니다
조선시대 뜬구름 잡는 소리, 현대인이 보기엔 미개한 행동과 언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파헤쳐서 우리한테 알려줍니다
보통 이렇게 잘아는 작가들이 글을 쓰면 글이 무겁고 답답해지는데
신기하게도 시대 분위기를 살려 대화도 최대한 사극 느낌을 유지하는데도 글이 무겁지도 않고, 오히려 냉소적인 비꼬기와 적절하게 사용되는 수많은 서브컬쳐 드립으로 재미가 터져나옵니다
(이런 장점이 폭발한 작품이 탐태창입니다. 커뮤에서 흉참, 친자역학 실험의 과학군주 같은 드립을 유행 시켰죠)
이런 비꼬기와 드립력은 타 대역 작가님들께도 조금 영향이 간 걸로 보이는게 코락스 작가의 느낌을 따라한 문체가 점점 보이곤 합니다
그리고 코락스를 최고로 친 또하나의 이유는
[곧 스포가 나옵니다]
보통의 대역물은 주인공이 주도하는 국가가 큰 과오 없는 강대국이 되어 더 나은 역사로 가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주인공들은 그저 강력한 군주 혹은 지도자 독재자가 되죠
[강 스포 주의]
그런데 혁내취는 민심에 의해 종교지도자가 됩니다
주인공의 생존 분투가 새 종교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다른 대역물의 무력 재력에 의한 승리가 아닌 일종의 종교승리였습니다
제겐 무척이나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탐태창.
탐태창은 주인공이 왕이 아닙니다.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에도 오르나
말만 그렇지 국가의 모든 걸 좌지우지하는 독재자가 아닙니다
자국 안에서도 정치와 권력을 신경 써야하는 점이, 위에 오른 뒤엔
앞만 보고 달리게 되는 타 대역물과 달랐습니다
[여기부턴 강 스포 해제]
심지어 아직 아껴놓고 있는 ex급도끼,
여기 주인공은 사농공상의 상입니다. 정치를 하지도 않습니다
일본 소년만화의 주인공 중에서도 바보열혈 속성 주인공에 비견될 만한
단순한 척도가 있습니다
나와 우릴 뒤통수 칠 거냐 아니면 손을 잡을거냐
높은 곳에서 나와 우리를 내려다볼것이냐
같은 높이로 마주볼것이냐
주인공은 양반 부터 해외 열강까지 모두에게 묻습니다
모든 대역물은 강대국이 됩니다
그런데 주인공들의 노력이 그저 강대국을 하나 더 만들고 마는 거라면?
현재의 미국? 역사상 가장 강력한 국가이지만, 향하 대통령이 되는 유력 정치인이 병원비가 모자라 집내놓고, 아이들이 총기난사 대피 훈련 받고, 국가는 정치적으로도 삶의 수준에서도 양극단으로 나뉘었습니다
중국? 국가 자체는 강력하나 국민들은 수많은 통제 아래 살아가며, 피라미드 구조 마냥 착취되는 구조입니다. 불만과 고통을 돌리기 위해 끊임없이 국뽕과 타국에 대한 분노를 주입 받는 등 생각 마저 통제받습니다(안그런 나라가 드물지만 그정도가 심하죠)
러시아...는 말해서 뭐하겠습니다. 강한 ㅂㅅ인데 인류 지식의 저주 때문인지 인류를 멸망시킬 무기들을 잔뜩 갖은 ㅂㅅ입니다.
우리가 응원한 혹은 우리를 대입하여 본 대역물 주인공들의 노력이
이런 결과거나 이거 보다 좀 나은 정도면
어딘가 충족되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아마 코락스 작가는 그저 강대국을 만드는 미래 보다
한발 더 나가고 싶은 거 같습니다
물론 코락스의 역사해석 능력과 드립이 제가 최애 대역물 작가로 픽한
이유지만 이렇게 다음 단계를 향하려는 점도 빠질수 없네요
그외에 옛날에 재밌게 본 건
경애수령, 검머대, 영국선비, 남미고려, 대통만세 등등 너무 많고
대통령 각하만세는 주변 나라들이 반성은 안하고 침략뽕 작품 내놓는데
피해자인 우리는 왜 이런 거 보고
음습한 폭력성을 즐기면 안되냐 싶어서 끼워뒀습니다
아 그리고 겜블링1945도 있는데
좀 판타지성을 더빼고 갑자기 등장하는 지원군 등 흐름이 매끄럽지
않은 내용들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20세기식 지고지순 로맨스를 좋아해서
재밌게봤습니다
내 감성이 좀 그런가싶다가 다행이 요즘 일본 만화들 보면
주인공 히로인 1대1이 많네요
+
그런데 코락스 작가 작품에 단점이라고 해야할지
작품들에 큰 진입 장벽이 있습니다
일단 대역물을 좀 읽어본 독자들이여야지,
소설의 흐름을 자연스레 따라가고 또 의외성을 즐길수있고
또 수많은 서브컬쳐 드립을 알고 재밌어했던 사람이여야 합니다
김성모, 나루토, 원피스, 블리치 등 유명 만화 명대사들을
활용한 드립이 제법 시의적절하게 나옵니다
추천1 비추천0
댓글목록














prince7y님의 댓글
ex도끼 매우 잼나게 읽는 중.



dkajdkasjdkasdj님의 댓글
좋은작가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