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스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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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갑자기 끝나면서 모기도 사라져서 좋았는데 요 며칠 슬그머니 등장.
얘들이 여름엔 웽! 하고 날아다니던 것들이 지금은 힘이 없는지 스으윽-하고 소리없지 천천히 지나감.
그리고 그게 어쩐지 묘하게 더 무서워.
자려고 불끄고 누워있다보면 아무 전조도 없이 갑자가 손등이나 목이 미친듯이 가려워서 벌떡 일어나기 일쑤.
불 켜고 살펴보면 피 잔뜩 빨아먹긴 했는데 여전히 힘이 없는지 근처 벽에 가만히 붙어있고, 파리채로 탁 때리면 뻘건 게 퍽! 벽지에 눌러붙고.
뭔가 조용한 벌레지옥같음.
얘들이 여름엔 웽! 하고 날아다니던 것들이 지금은 힘이 없는지 스으윽-하고 소리없지 천천히 지나감.
그리고 그게 어쩐지 묘하게 더 무서워.
자려고 불끄고 누워있다보면 아무 전조도 없이 갑자가 손등이나 목이 미친듯이 가려워서 벌떡 일어나기 일쑤.
불 켜고 살펴보면 피 잔뜩 빨아먹긴 했는데 여전히 힘이 없는지 근처 벽에 가만히 붙어있고, 파리채로 탁 때리면 뻘건 게 퍽! 벽지에 눌러붙고.
뭔가 조용한 벌레지옥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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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rrypark님의 댓글
모기 때문에 잠을 설침

